[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미래 국방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논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추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국방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실증, 생산, 사업화, 인력 양성을 집적화하는 국가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49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충남도와 논산시를 비롯해 황명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연구원, 건양대학교 등 산·학·연·정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논산시가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해 온 국방군수산업도시 육성 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논산시는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국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도 성공하며 미래 국방산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 국방로봇 분야를 특화 전략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는 지난해 폐교된 황화초등학교를 활용해 AI 기반 무인체계와 국방로봇 연구·실증을 위한 로봇통합성능시험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첨단 국방로봇의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 현장 실증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앞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로봇통합성능시험장, 건양대학교를 연계해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 기업 성장,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국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산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은 논산이 대한민국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존 국방 인프라와 첨단 AI 국방로봇 기술을 융합해 논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방군수산업 메카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국방산업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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