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의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이 절묘한 오른발 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후반 22분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몸놀림으로 센스있는 1-1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인범은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체코와 경기를 앞두고 스타팅11을 발표했다.예상대로 첫 경기는 스리백을 가동한했. 공격진에서는 손흥민(LAFC)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2-1전형을 바탕으로 최전방에는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웠으며 좌우 윙포워드에 이재성 이강인을 포진시켰다. 미드필드진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황인범(페예노르트)~백승호(버밍엄시티)~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스리백에는 이기혁(강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한범(미트윌란) 조합을 내세웠다. 골문은 김승규(FC도쿄)에게 맡겼다.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체코 역시 한국과 같은 4-2-3-1전형을 바탕으로 파트릭 시크의 왼발잡이 스트라이커 원톱을 보도했다. 한국은 FIFA 랭킹에서 25위로 40위 체코에 15계단 앞선다. 한국-체코전에 앞서 벌어진 멕시코-남아공전에서는 멕시코가 2-0으로 승리하며 앞서나갔다.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도 A조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조 3위 8팀까지도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해발 약 1천570m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는 기압이 낮아 공이 빠르게 날아가고 체력 소모가 크다. 한국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체코전에 대비해왔다. 체코는 경기 하루 전 결전 장소에 도착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