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영진 머리 맞댄다…다음 주 글로벌전략회의


노태문·전영현 회의 주재…AX 추진안 논의 예상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16∼18일 글로벌전략회의를 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주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구상에 나선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18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전략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정기적으로 열린다. 사업·지역별 경영 목표와 위기 대응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같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추후 보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DX 부문은 16~17일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TV·생활가전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바일의 경우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을 점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18일 DS 부문 회의에서는 메모리 공급 상황을 살피면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수익성 개선 폭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전환(AX) 계획도 이번 회의의 핵심 화두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등 'AI 대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러한 작업은 CEO가 직접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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