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복합민원 전담 '민원매니저 제도' 도입…10월까지 시범 운영

과천시 열린민원과 모습. /과천시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복합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민원매니저 제도'를 도입하고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과천시는 복합민원 접수부터 부서 간 협의와 조정, 처리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을 전담 관리하는 공무원인 '민원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처리 진행 상황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 1회 방문 처리제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복합민원의 경우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처리 절차가 복잡하고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민원인들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 복합민원과 건축허가 분야를 대상으로 협의·조정 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급 공무원을 민원매니저로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

민원매니저는 관련 부서 협의와 검토회의 운영, 처리 상황 안내 등을 맡아 민원 처리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민원인이 하나의 창구를 통해 민원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복합민원 처리 기간 단축과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매니저 상담은 과천시 열린민원과와 건축과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원매니저 제도'는 복합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불편을 최소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의 효과와 운영상 보완점을 점검한 뒤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원 행정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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