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황인호 대전시 동구청장 당선인이 민선9기 구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업무 준비에 들어갔다.
황 당선인은 10일 오후 대전 중앙시장 내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향후 20일간 인수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인수위원회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임근창 전 동구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김학만 우송대 부총장이 선임됐다.
황 당선인은 인수위원 인선과 관련해 "정치인 중심보다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공직자 출신과 사회복지 전문가, 법조인, 도시재생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실무와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날 황 당선인은 동구 주요 현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주문했다. 그는 "대전시립병원 건립과 대전역세권 개발, 주거환경 정비 등 동구의 핵심 사업들이 아직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지연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구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며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동구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 방안을 점검하고 조직·예산·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으며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을 정리할 예정이다.
특히 황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대전시립병원 건립, 대전역세권 개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핵심 공약의 추진 전략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황 당선인은 다음 달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회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9기 구정 비전과 시정 운영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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