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최근 경북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차량털이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통합관제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A 씨는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중 공영주차장 주변을 배회하며 주차 차량의 문을 열어보는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다.
A 씨는 해당 인물의 동선을 지속적으로 추적했고, 차량 내부 물품을 훔치는 장면을 확인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에도 경찰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이동 경로를 전달해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A 씨는 지난 9일 영주경찰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범죄 예방의 최전선, CCTV통합관제센터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현재 24명의 관제요원이 지역 곳곳에 설치된 2462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제요원들의 업무는 단순히 화면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범죄 발생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경찰에 신속히 알리는 것은 물론, 각종 사건·사고 대응, 실종자 수색, 재난 상황 확인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심야 시간대나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주경찰서 관계자는 "범죄가 발생한 뒤 수사하는 것보다 사전에 위험 상황을 발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관제센터와의 협업은 지역 치안 유지에 매우 중요한 축"이라고 평가했다.
◇시민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
이번 차량털이범 검거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관제요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영주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새벽 시간에도 누군가 우리 지역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다"며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에 도움을 준 관제요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관제센터가 24시간 운영된다는 점이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제요원들의 집중력과 책임감이 대단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지자체 협력, 안전도시 영주 만든다최진육 영주경찰서장은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력과 신속한 대응이 범인 검거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경찰과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지역 치안 유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득 영주시 홍보전산실장도 "24시간 시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관제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CCTV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판단하는 관제요원들의 책임감과 전문성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번 차량털이범 검거 사례는 CCTV 장비뿐 아니라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력과 경찰과의 신속한 공조가 어우러질 때 지역 사회 안전망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4시간 쉬지 않고 시민의 일상을 지켜보는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시민들은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관제요원들의 노력 덕분에 보다 안전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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