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사진이 '더' 팩트다!"…정철재 대상 외 14명 수상 영예(종합)


정철재 씨 '일터로' 대상, 노희완 씨 '한국에서 낳았어요'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제9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사진전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 열린 가운데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공미나·이윤경 기자] 올해로 제9회를 맞는 <사진이 '더' 팩트다> 사진 공모전에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팩트>는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제9회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을 열고 정철재 씨의 '일터로'와 노희완 씨의 '한국에서 낳았어요'를 각각 대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으로 시상했다. 대상과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 대상 수상작 정철재 씨의 일터로.

정철재 씨의 '일터로'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터로'는 노을빛이 길게 드리운 산업현장에서 잠시 휴식을 마치고 다시 일터로 향하는 선박 수리공의 뒷모습을 담았다.

정 씨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화려하고 멋진 풍경보다 삶이 녹아 든 사진들을 찍고 싶어서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금 찍는 사진처럼 삶이 묻어나는 사진들을 많이 찍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작 노희완 씨의 한국에서 낳았어요.

장관상을 차지한 작품은 노희완 씨의 '한국에서 낳았어요'다. 인도네시아에서 22살에 결혼해 한국으로 들어와 네 자녀와 행복한 가정을 이룬 가족이 벚꽃이 만개한 세종호수공원에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대신 수상한 노 씨의 아들은 "아버지는 이 가족이 항상 밝고 편한 표정으로 생활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씀하셨다"며 "국경을 넘어 한국 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 디지털카메라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이상운 씨의 광부의 출근길

최우수상에는 세 작품이 선정됐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에는 이상운 씨의 '광부의 출근길'이, 스마트폰 부문에는 이성욱 씨의 '로프작업', 드론 부문에는 송시봉 씨의 '겨울바다를 깨우다'가 채택됐다.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이성욱 씨의 로프작업.

특별상은 네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상에는 곽동선 씨의 '새벽을 여는 소리'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에는 김수진 씨의 '반가워 동생아', 한국사진기자협회상에는 홍유찬 씨의 '가을수영장', 한국영상기자협회상에는 최상주 씨의 'firstmoon seojangdae'가 뽑혔다.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 한국기자협회상 특별상 곽동선 씨의 새벽을 여는 소리.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솔루션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사진을 보시고 많은 관심을 가지시며 공유와 공감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미애 전 국민의힘 의원은 "하나의 사진을 건지기 위해 많은 사진을 찍어야 하고, 사진을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어떤 사진 하나를 보더라도 그 뒤에 숨겨진 노고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진이라는 것은 그냥 찍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를 어떤 각도로 담을지, 그 사람의 역사와 배경을 작품에 담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작품들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서 왜 아이를 안 낳는 것이 아니라 진짜 이유가 뭔지 찾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한 장의 사진에 많은 것이 함축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해 사진전으로 이야기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 인터넷신문협회상 특별상 김수진 씨의 반가워 동생아.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저출생 문제는 여성의 경력 단절 등 환경적인 문제 들을 해소시켜야 한다"며 "사진은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사실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수상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현장이 아닌 곳에서 작품으로 경험한 것을 표출해줬다"며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는 행운을 주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더팩트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자랑인 매체"라며 "오늘 사진전이 대한민국 언론을 빛내는 사진전으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 한국사진기자협회상 특별상 홍유찬 씨의 가을수영장.

보건복지부와 함께한 제9회 <사진이 '더' 팩트다>는 더팩트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사진 공모전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총 12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더팩트 사진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더팩트 사진부의 역대 특종 및 단독 사진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9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수상작>

△대상 - '일터로' 정철재 (상금 300만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 '한국에서 낳았어요' 노희완 (상금 300만원)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 '광부의 출근길' 이상운 (상금 50만원)

△입선 -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는 아이들' 김희겸

△입선 - '기로' 이환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 '로프작업' 이성욱 (상금 50만원)

△입선 - 'In Harmony ' 양하빈△입선 - '마당에 내린 봄' 최재영

-드론 부문

△최우수상 - '겨울바다를 깨우다' 송시봉 (상금 50만원)

△입선 - '아름다운 통피랑마을' 심태호

△입선 - '길안천의 열정' 홍종표

-특별상 (상금 30만원)

△한국기자협회상 - '새벽을 여는 소리' 곽동선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 '반가워 동생아' 김수진

△한국사진기자협회상 - '가을수영장' 홍유찬

△한국영상기자협회상 - 'firstmoon seojangdae' 최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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