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967호서극장', 월드컵 응원 명소로 변신한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공동 상영…시민 100명 무료 관람

1967호서극장의 2026 북중미월드컵 생중계 안내 포스터.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왕도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1967호서극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는 공동 응원 행사를 연다.

공주시는 정식 개관을 앞둔 '1967호서극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실시간으로 상영하는 시민 공동 관람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상영 일정은 대표팀 조별리그 경기일인 오는 12일과 19일, 25일 등 총 3차례다. 관람객들은 극장 내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입체 음향 시스템을 통해 경기장의 열기와 응원 분위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공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회당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80명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하고, 나머지 20명은 경기 당일 현장 접수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공주시가 제공하는 QR코드와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예약 후 방문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에 대비해 경기 당일 현장 대기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오랜 추억과 역사를 간직한 공간에서 시민들이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문을 여는 호서극장이 시민 소통과 문화 향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7호서극장'은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옛 호서극장의 역사성을 살리면서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미디어아트 상영을 중심으로 아카이브 전시, 시민 소모임 활동 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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