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상반기 긴급복지 2300여 건 지원


예산 23억 원 집행…생계·의료·연료비 등 위기가구 지원

광주시 남구 관계자가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 남구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 남구는 올해 상반기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위기가구 2300여 건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 긴급복지 예산 40억여 원 가운데 23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생계 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했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실직과 질병, 폐업, 화재, 가정폭력, 중대한 부상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주민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남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 전담 인력,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 체계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원 실적을 보면 생계 지원이 1435건, 17억 2700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비 지원은 245건, 5억 700만 원, 연료비 지원은 617건, 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긴급복지지원법으로 보호를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자체 사업인 '노랑 호루라기'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노랑 호루라기 사업을 통해 42세대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 약 5000만 원을 지원했다.

남구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 상황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제도와 통합사례 관리, 자활사업 등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민간 복지 자원도 활용해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이 위기 상황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긴급복지 지원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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