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대한민국을 사랑하듯, 민주당을 제 삶처럼 사랑합니다.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새 임무를 보고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긴 글을 통해 "저는 대통령님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는 시대정신의 실현이다. 이재명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 당원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특히 "지선과 재보선 결과는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지난 3일 치러진 선거 결과에 대해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김대중에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는 민주당 역사의 교훈은, 당정일체와 민생실용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란 것"이라며 "국정성공, 총선승리, 연속집권의 3대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연합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주권과 당원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집권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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