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4선의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분열된 당내 화합을 통해 위기의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엄중한 민심의 평가를 받았다"며 "지금 이대로는 우리 국민의힘의 앞날이 더 험난해 질 수 있다는 뼈아픈 지적을 외면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더 이상 국민들께 갈등과 반목, 걱정과 우려를 드려서는 안 된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분열된 당내 화합을 통해 위기의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거대 여당의 독주에 맞서 싸우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비정상적인 국회를 정상화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치 복원, 협치와 설득을 통한 민생경제 성과도 창출해야 한다"며 강경 투쟁과 협치의 병행을 예고했다.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원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협상력과 전투력을 내세웠다. 그는 "원내수석부대표(3당 체제), 예결위 간사, 재선 후반기·3선 전반기 법사위 간사, 정책위의장, 국회법사위원장 등을 거치며 협상력과 전투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분열된 당내 화합과 무너진 보수 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9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토앻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후보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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