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 94.06%…경기도 내 1위

광명시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창구.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 94.06%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급 실적을 보였다.

광명시는 지난 3일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자 18만 9566명 가운데 17만 8717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228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130억 원이 실제 사용돼 집행률은 약 59%를 기록했다. 지원금은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소비 촉진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청자 가운데 9만 2029명인 51.49%가 지급 수단으로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선택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인 21.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이를 지역화폐가 시민 생활 속 대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했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신청자의 54%가 광명사랑화폐를 선택하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시는 지원금 신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이나 방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운영하며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남은 대상자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독려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모든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콜센터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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