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수홍·노경완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만 3507표(52.53%)를 얻어 당선됐다.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50만 9167표(47.46%)를 기록해 두 후보 간 표 차는 5만 4340표로 집계됐다.
박 당선인은 4일 "충남도민들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며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도정보다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정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을 통해 전국과 세계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충남을 만들고 싶다"며 "'통하는 충남'을 새로운 도정 비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답은 소통에 있다"며 "도민과의 소통 창구를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도정 인수를 위한 준비단을 구성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인수위원회라는 명칭보다는 미래지향적 성격을 담은 준비기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수렴한 도민들의 의견과 정책 제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대전시장 당선인과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겠다"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속도가 중요한 만큼 관련 법안 처리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전임 도정에 대해서 "양승조 전 지사의 복지 충남과 김태흠 전 지사의 힘센 충남 모두 소중한 자산"이라며 "계승할 부분은 계승하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 민선9기 충남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도민들의 변화 요구에 응답하겠다는 자세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주 출신인 박 당선인은 제19대와 제2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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