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이제 4년간 지방정부 이끌어갈 지역 일꾼들이 새롭게 선출됐다"며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6·3 지방선거 이튿날인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정책을 실행으로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관계 부처에 "정부의 국정과제와 지역 공약, 지방정부의 주요 현안이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도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선 "종전이 되더라도 문제는 석유 제품 수급 정상화 등 실질적인 공급망 회복에는 상당한 시일, 경우에 따라선 수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26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해 "물가 상승은 모든 계층에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며 "저소득층은 식료품, 에너지 등 필수 지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물가 상승의 충격을 더 크게 체감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생 품목을 중심으로 해서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와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화재 사고를 언급하고 "부상자 치료와 피해자 가족 지원에 관계 기관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사고 시설을 포함한 각종 고위험 공정에 대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개선 이행 여부까지 끝까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