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하는 주권자 국민의 여망을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지선을 통해 확인한)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전국 지선 개표율이 99.49%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석을 석권하며 국민의힘에 판정승을 거뒀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지선은 1995년 제1회 지선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이는 유권자의 변화를 향한 열망과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염원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 원내대표는 지선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시장 선거와 경기 평택을 및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를 의식한 듯 "민심 앞에 더 겸손하라는 질책, 신속하게 민생을 개선해 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또한 오롯이 받들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지선 본투표 날이었던 지난 3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 불편이 초래된 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신뢰를 굳건하게 수호해야 할 선관위가 스스로 그 책무를 져버린 것"이라며 "선관위는 즉각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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