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3선 고지' 올라…단일화 꺾고 연임 성공


43.49% 득표로 김상동·이용기 후보 따돌려
"앞으로의 4년, 지난 숙원사업 완성하는 시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3선 연임에 성공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임종식 후보 선거캠프

[더팩트ㅣ안동=박진홍 기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현직 프리미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임종식 후보는 43.49%(55만 4763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뒤를 이은 김상동 후보는 32.69%, 이용기 후보는 23.81%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경북대 총장 출신인 김상동 후보가 지난 선거 주자들이었던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임준희 전 대구시 부교육감과 극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견고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앞세운 임 당선인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종식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지난 8년 동안 무상교육 확대, AI·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특수교육 및 이주 배경 학생 지원 등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의 4년은 지난 숙원 사업들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이어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며, 실험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 그 자체"라며 "경북교육 47년 경험으로 아이들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선 고지에 오른 임 당선인은 울산 출신(1955년생)으로 학성고와 경북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사로 출발해 포항고·경주여고 교감, 영창중 교장을 역임한 그는 이후 경북도교육청 교원지원과장, 교육정책국장, 교육연수원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정통 교육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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