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후보 "비난보다 미래"…마지막 유세서 부여 청사진 제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희생자 애도로 유세 시작
"부여 10년·20년 미래 준비해야"…투자유치·관광 활성화 강조

이용우 국민의힘 부여군수 후보가 2일 부여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열고 지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우 후보 캠프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이용우 국민의힘 부여군수 후보가 2일 부여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열고 "정치는 당장의 박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집중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연설에 앞서 최근 발생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현장은 잠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가 시작됐다.

이어진 연설에서 이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보다는 부여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그동안 제시해 온 핵심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각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여가 더 이상 정체돼서는 안 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소모적인 갈등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때로는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며 "부여의 10년, 20년 뒤를 준비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세는 감정을 자극하는 구호보다는 미래 비전과 실천 의지를 전달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광장에 모인 군민들도 조용히 연설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해가 저물 무렵 이 후보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제 공은 군민 여러분께 넘어갔다"며 "저는 최선을 다해 저의 진심과 비전을 말씀드렸다. 이제 선택의 시간은 군민 여러분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시 말을 멈춘 뒤 "저는 그 결과를 조용히,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강한 어조로 지지를 호소했던 이 후보는 마지막 순간만큼은 차분한 모습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현장에서는 부여의 미래를 둘러싼 절실함과 군민들에 대한 기대가 담긴 메시지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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