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국민의힘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시내 꽃동산로타리 등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이날 피날레 유세에서 먼저 "품격 있는 정책 대결을 기대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정치가 보여드린 볼썽사나운 모습이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시는 이번 선거와 같은 참담한 양상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선거 과정의 과열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입당 이후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모두 거친 과정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황 후보는 "시장 공백 상태였던 영주가 시민들께 드린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당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흑색선전과 비방을 언급하며 "수없이 주저앉고 싶었지만, 다시 일어서라며 손을 내밀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견뎌낼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황 후보는 4년 전 낙선이라는 아픔을 "끝이 아닌 성찰의 시간이자, 가장 단단한 정치적 자산이 된 계기"로 평가하며, 그동안 깊이 고심하고 연구해 온 '영주 발전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규제자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청년 정착지원금 및 임대주택 공급 확대 △스마트팜 확대와 농산물 온라인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황 후보는 "현재 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한 영주를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되살려야 한다"며 "다가오는 통합 신공항 시대에 맞춰 영주를 명실상부한 경북 북부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세우는 것이야말로 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시대적 임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후보는 "20년 동안 지켜온 뚝심으로 잃어버린 영주의 자존심을 되찾고, '전진하는 영주, 살맛 나는 영주'를 반드시 만들어 보답하겠다"라며 "오는 4일 본투표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영주의 새로운 아침을 열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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