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윤용근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김영빈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국회의원은 공주 사람' 현수막을 겨냥해 "지역 갈라치기 구태 정치"라고 비판하며 "정책과 통합의 정치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선거의 밥상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차려져야 한다"며 "그동안 상대 후보 측의 논란과 관련해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기다렸지만, 끝내 아무런 해명과 반성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특히 김 후보 측 현수막과 관련해 "공주·부여·청양은 하나의 공동체이며 국회의원은 세 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특정 지역 출신을 앞세워 주민 간 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민주당이 주장해 온 지역주의 타파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막판 일부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세력들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주민들은 이러한 얄팍한 선동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박수현 전 의원의 후광 뒤에 숨지 말고 정치인 김영빈의 철학과 비전을 주민들 앞에 보여야 한다"며 "주민들이 궁금한 것은 '누구의 사람인가'가 아니라 '어떤 정치를 할 사람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역에 필요한 것은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성장 동력"이라며 "끝까지 비방이 아닌 정책과 품격의 정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 측은 성명 발표 이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공감과 지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양군 주민 K씨(55)는 "공주·부여·청양은 오래전부터 생활권을 함께해 온 공동체인데 선거를 앞두고 지역을 나누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윤 후보 메시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주·부여·청양 주민 모두를 하나로 아우르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끝까지 깨끗하고 품격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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