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당 사상 들어찬 간부 육성"


지난 1일 당 중앙간부학교 방문
내고향·U-17 대표팀 경기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당 간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2024년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했던 김 위원장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당 간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념행사로 열린 내고향여자축구단과 U-17 대표팀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창립 80돌을 맞이하는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축하 방문했다"고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을 비롯한 이영식 중앙간부학교장, 백형철 초급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인재가 국가 제1의 전략자원으로 간주되는 시대"라며 "사회주의 국가의 발전 수준은 다름 아닌 집권 당 간부들의 수준에 의해 좌우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 간부 육성은 오늘처럼 간절하고 운명적인 과제로 제기된 적은 일찌기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월의 흐름과 끊임없는 세대교체 속에서도 당 정치 학원으로서의 본태와 기풍을 견결히 고수"하라며 "당 중앙과 사상, 뜻, 이상을 함께 하면서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위해 혼심을 다 바쳐 복무할 줄 아는 나라에 꼭 필요한 당 간부들을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간부학교는 명실공히 김일성-김정일주의 학원, 당 중앙의 학교"라며 "중앙간부학교 졸업생이라고 하면 혁명적 신념과 원칙에 에누리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에서 이 성지에 중앙간부학교를 새로 건설하고 천만 공을 들여 최상의 사업 조건, 학습 조건, 생활 조건을 보장해주고 있는 것도 궁극에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노동당의 사상만이 꽉 들어찬 정수분자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변화 시키자면 당 일군들이 먼저 변해야 하고 당 학교 교육이 변해야 하며 그보다 앞서 당학교 교직원들의 사상의식과 자질, 능력이 제고돼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에 참가해 우승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중국에서 열린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대표팀의 시범 경기도 관람했다.

그는 관람 전 내고향여자축구단과 U-17 대표팀 선수·감독들을 만나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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