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차세대 청정수소 생산기술 ISO 등록…표준 선도


가격 30% 절감 기대…2027년 1㎿ 실증 추진

한국전력은 1일 발전 5사와 민간 기업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블루수소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을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소 분야 국제표준(ISO 19870)에 등록했다. / 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다.

한전은 1일 발전 5사 및 민간 기업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블루수소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을 수소 분야 국제표준(ISO 19870)에 등록했다.

전력연구원은 2020년 한국중부발전과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2년 국내 최초로 20㎾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블루수소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분리해야 하지만, 이번 기술은 해당 공정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효율은 기존보다 약 10%p 높고 청정수소 가격은 약 3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은 발전 5사와 JNK글로벌, 금양그린파워 등과 함께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0㎾급 파일럿 시스템을 개발한 뒤 2027년 인천에서 연간 230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1㎿급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국제표준 등록은 차세대 청정수소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최초 상용급 실증을 통해 청정수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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