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 폭발사고 7명 사상…화약 세척작업 중 폭발 추정


폭발 2시간여 만에 완진…건물 1동 전소·5명 사망·2명 부상
한화 "국민 여러분께 사죄…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하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입구 전경. /뉴시스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난다"는 등의 119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7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인력 100여 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사고 발생 50여 분 만인 11시 49분 초진이 완료됐다.

이후 사고 발생 2시간 여만인 오후 1시 7분쯤 완진돼 소방 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개 동이 전소됐으며 총 5명이 사망하고 중상 1명·경상 1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자력으로 탈출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중상자는 입원 치료 중이며 경상자는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또한 사망자 5명 모두 폭발한 작업장 내에서 발견됐으며 이들의 시신 모두 훼손 상태가 심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초 폭발은 공장 56동 세척공정실에서 발생, 화약 세척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업장은 국가보호시설로 지정된 곳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건물 도면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화 측은 "오늘 오전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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