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가톨릭대학교 공연예술문화학과 박사과정생이 고령사회에서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 연구로 한국예술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는 공연예술문화학과 김영주 교수의 지도학생인 등쯔위 박사과정생이 '2026년 한국예술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예술경영학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예술산업과 금융: 예술기업 도약을 위한 대안의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학술대회는 예술기업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예술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등쯔위 박사과정생은 신진연구자 세션에서 '경도인지장애 고령자의 성공적 노화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치매안심센터 집단미술활동을 중심으로'를 발표해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공동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고령자들이 집단미술활동을 통해 경험하는 삶의 변화와 의미를 탐색한 내용으로, 문화예술이 고령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과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등쯔위 박사과정생이 지난해 가을부터 12주간 부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직접 활동하며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돼 연구의 실천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등쯔위 박사과정생은 "유학생으로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학술적 논의에 참여하고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치매안심센터 어르신들과 함께한 경험이 담긴 연구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주 가톨릭대 공연예술문화학과 교수는 "학생이 꾸준히 연구에 매진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인간 중심 연구를 지속하며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공연예술문화학과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실천적 가치를 탐구하는 연구를 지속하며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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