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언어로 소통…실용주의 시장 될 것" 김병욱, 깃허브 소통 나서


지방정부 최초 깃허브 선거운동 추진
시민, IT종사자들과 소통 시작

23일 유세차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김병욱 후보 선거캠프

[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최초로 글로벌 개발자 협업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로 소통에 나섰다.

31일 김 후보 선거캠프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깃허브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시민과 지역 IT 종사자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깃허브는 코드 수정 이력을 관리하는 도구인 깃으로 관리한 코드를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IT·혁신의 심장인 '판교테크노밸리' 소재지인 성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많은 개발자와 IT기업 관계자들과 같은 언어로 소통하고자 이번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깃허브를 통해 성남시의 비전과 주요 정책 데이터를 '오픈소스'처럼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민과 개발자는 김 후보의 저장소(Repository)에 접속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풀 리퀘스트(Pull Request)'를 보낼 수 있다.

또 기존 시정의 문제점이나 낡은 행정에 대해서는 '버그 리포트(Bug Report)'를 남기고, 성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 주제를 '이슈(Issue)'로 던져 진정한 의미의 참여형 소통을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시장은 권위와 격식을 차리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기술이 바꾸는 일상을 탐구하며 개발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실용주의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성남 발전을 위한 고민과 정책들을 차곡차곡 커밋(Commit)하겠다"면서 "성남의 내일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