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6·3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경기 지역 출마자들의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후보들은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까지 남은 기간을 표심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조직력을 집중하고 있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최종 사전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187만8997명 중 249만302명이 참여해 20.9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19.06%보다 1.9%p 높은 수치다. 그러나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23.51%)과 비교하면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에 이어 2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후보들은 사전투표 이후 남은 부동층과 본투표 참여층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거리에 나서 집중 유세를 벌이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높은 국정 지지세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교체와 민생회복을, 국민의힘 후보들은 균형과 견제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전날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를 열고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에서 한 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본투표를 앞둔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라며 "행리단길의 변화로 수원 대전환이 무엇인지 증거를 보여준 만큼 성공 사례를 수원 전역으로 확산하고 경기도와 함께 묵은 규제를 풀어내 수원화성을 글로벌 K-문화관광 허브로 확실히 키우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추 후보에게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원,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글로벌 축제화 등 수원 발전 정책이 담긴 수원 대전환 3대 핵심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31일 안디옥교회와 영락, 중앙침례교회에서 잇따라 예배를 드린 후, 오후 4시부터는 권선구와 팔달구 서호공원에서 차량 등을 통해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시장과 축구장, 김병욱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관광지와 공원 등을 돌며 휴일 시민들이 다수 모인 거리 곳곳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다.
현 후보는 용인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용인의 멈춘 시계를 다시 돌리고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투표해달라"고 한 데 이어 용인FC경기가 열린 홈구장을 찾아 "축구단의 투지와 같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남한산성 입구에서 인사 후 중앙공원 그리고 유세차를 타고 거리 순회를 하며 유세했다. 그는 "좋은 성남을 만들어 달라는 주민의 요구를 잘 받들어 강한 성남을 만드는 심부름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현 후보는 이날 용인CGV에서 추미애 후보와 집중 유세 후 탄천과 마북교동마을에서, 김 후보는 서현역과 위례광장을 방문한 데 이어 유세차에 탑승해 거리를 돌며 유세를 이어간다.
현역들이 다수 출전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그동안의 시정 운영 성과 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롯데마트 후문에서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는 "초보에게 의왕시 완성을 맡길 수 없다"며 "검증된 김성제에게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는 전날 용인중앙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지난 4년간 투명하고 깔끔하게 일을 해왔다"며 "용인 르네상스 시즌2를 완성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수지구와 처인구, 기흥구에서 거리 인사 후 보정동카페거리와 처인구를 잇따라 방문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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