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는 카카오뱅크, 넥슨코리아와 손잡고 청소년 경제·금융교육과 디지털 기반 정책 연계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카카오뱅크, 넥슨코리아와 '청소년 미래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경제·금융 아카데미 △위기청소년 금융사기 예방 및 지원 △청소년 금융혁신 뱅커톤 대회 △청소년몽땅-카카오뱅크 앱 연계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립청소년센터 21곳과 연계해 청소년 약 360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며 배우는 '서울형 미래금융 교육모델'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경제․금융 기초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개발한 청소년활동 커리큘럼 '경제 및 금융소양' 등의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총 5회차로 진행된다. 3~4회차는 카카오뱅크가 전문 강사 및 교재 등을 제공해 교육을 진행하며 넥슨코리아가 교육 콘텐츠의 실습 프로그램을 게임 기반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청소년몽땅'을 통해 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관 19곳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1:1 맞춤형 금융 멘토링을 시행한다. 비대면 금융 범죄 증가로 피해 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을 보호하고 자립역량 강화까지 연계 지원한다.
시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오는 11월 '청소년 금융혁신 뱅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최대 5명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금융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미래 금융서비스와 금융사기 예방, 생활 밀착형 금융 문제 해결, 청소년 맞춤형 금융 플랫폼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기획·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예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안서 작성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킥오프데이(9월)'과 1차 서류심사인 '챌린지데이(10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 금융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빌드업데이(10월)', 최종 발표와 심사를 진행하는 '데모데이(11월)' 순으로 운영된다.
우수 아이디어 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 카카오뱅크상 등이 수여되며 청소년들이 디지털 금융 및 IT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넥슨코리아 기업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이달 중 카카오뱅크와 청소년정보 플랫폼 '서울시청소년몽땅'을 연계해 청소년 정책 정보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인다. 카카오뱅크 앱 내 메뉴를 통해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진로·진학 정보, 멘토링 정보 등 다양한 서울시 청소년 정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경제·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디지털 금융환경에 안전하게 적응하도록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험·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