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기관 '사자'에 8400선 마감


코스닥은 약세
환율, 1500원대 상승 마감

코스피가 8400선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증시의 강세와 미국과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5% 상승한 8476.1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4040억원, 1조42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홀로 2조368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전쟁 종식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58%, 0.91% 올랐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5%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 올랐다.

AI 기술주들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0.78%)와 알파벳(0.33%), 마이크로소프트(3.47%), 아마존(0.79%,)과 테슬라(0.40%), 애플(0.53%), 메타(0.01%)가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함박웃음을 지었다. 삼성전자는 5.84%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92% 상승한 233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62%), 삼성전기(15.04%), 삼성생명(8.67%), 삼성전자우(6.08%), 현대차(6.7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0.32%), HD현대중공업(-1.14%), 두산에너빌리티(-0.2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29.56포인트) 내린 1074.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31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300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3.85%), 리노공업(-1.72%), 알테오젠(-0.14%), 코오롱티슈진(-4.54%), 에코프로비엠(-0.69%), 에코프로(-3.94%), 펩트론(-5.9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29%), 삼천당제약(0.30%), HLB(0.59%)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2.8원)보다 5.1원 오른 150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zzang@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