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고려아연은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울산 울주군 온산제련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이용화 숲속의작은친구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멸종위기 곤충 개체 분양과 증식 기술 교류, 대량 증식 및 공동 재도입 사업,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요 복원 대상은 물장군과 닻무늬길앞잡이다. 고려아연은 5000만원을 지원해 울산 지역 물장군 서식지 복원과 인공증식 개체 방사, 임직원·시민 대상 생태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기술의 사회적기업 이전과 사육 환경 조성, 특허 출원, 기술 매뉴얼 제작 등에도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물다양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