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최치봉 기자] 대형 건설사의 사업 참여 포기로 사업 차질을 빚었던 광주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식 부지 개발이 1차 시공사가 선정됐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사는 이곳 부지 개발을 위한 구조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주주가 직접 참여하는 자체사업 방식으로 전환하고 9월쯤 착공·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1차 시공사는 PFV의 주주인 우미건설과 신영씨엔디가 선정됐다.
우미건설과 신영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자산관리 등도 직접 계획하고 시행한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29만 8000㎡(9만평) 규모다. 이곳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4315가구와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업무시설, 문화·상업시설, 역사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복합쇼핑몰은 202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1월 공사에 착수했다. 특급호텔 건립은 개발사가 국내외 주요 호텔 측과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반면, 개발 규모가 가장 큰 아파트 건설은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포스코와 대우건설이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챔피언시티개발사는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지만 대형 건설사들이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참여를 꺼려해 착공을 하지 못했다.
개발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협의했던 5900억 원(현금 3000억 원·현물 290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도 착공에 돌입한 직후부터 순차적으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