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일이 6일 남은 28일,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자의 현수막이 훼손되고 도난되는 등 과열 양상이 일고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병순 국민의힘 대전시 서구 가선거구(도마1.2, 정림, 복수) 후보 측은 "28일 경남아파트네거리에 설치한 현수막이 심하게 훼손됐다"며 선관위에 신고했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누군가가 후보의 얼굴 부분을 날카롭게 절단해 흉측한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다.
바람 등에 의한 훼손과는 다르게 절단면이 깔끔하고 후보 얼굴을 정확히 겨냥한 것이 누군가의 소행이 분명하다는 것이 최 후보 측의 주장이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해오면서 조바심이 나는 후보 측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기대하시는 유권자들에게 부끄러운 짓"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같은 당 같은 지역구 김세중 후보가 현수막이 통째로 도난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대전시 서구민 A 씨는 "현수막을 없애거나 훼손하는 것은 유권자가 후보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관위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