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정부, 이란에 '나무호' 책임 규명·안전 항행 보장 요구해야"


"CRINK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지는 이유 뭔가"
"국민 안전 걸린 문제…저자세 외교 용납 안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박상민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선박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 측에 명확한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우리 선박의 안전한 항행 보장을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주권 국가로서 당당한 외교를 강조하던 정부가 크링크(CRINK·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세력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지는 이유가 무언가"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정부는 이날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는 이란에서 개발된 누르 계열의 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실상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다만 고의성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이던 나무호는 미상의 비행체들로부터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공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정부 조사 결과는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직후 나무호 피격이 이란 소행임을 밝혔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23일 동안 조사하고도 여전히 가능성과 신중론 뒤에 숨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민 안전과 국익이 걸린 문제다. 저자세 외교는 용납될 수 없다"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촉구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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