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이 쌓이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대구 미분양 사업장을 찾았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서다.
현재 HUG는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의 미분양 주택 매입 사업에 대한 모기지보증 지원을 확대하며 지방 미분양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HUG에 따르면 최 사장은 대구시 소재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문제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들었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4월 HUG의 모기지보증 지원을 받아 CR리츠가 매입한 곳으로 대구 지역에서는 네 번째 사례다.
올해 3월 기준 대구 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약 4000가구다. HUG는 이번 보증 지원으로 악성 미분양 물량 감소와 함께 임차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 사장은 "대구 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최근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양질의 주택을 준공했음에도 미분양이 발생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구를 비롯한 지방 미분양 CR리츠 사업에 모기지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