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과수, '서소문 고가 붕괴' 현장 합동감식


27일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사고 원인 및 경위 규명 박차

경찰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합동 정밀감식을 실시했다. /박상민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경찰이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합동 정밀감식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은 27일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날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50여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다. 광수대 중대재해수사팀과 서울청 과학수사팀, 관할 경찰서 형사팀 등이 투입됐다.

검찰도 검사 4명과 수사관 6명 등 총 1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33분께 철거 작업 중이던 서소문 고가차도 상판 일부가 무너져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약 12시간 전 침하가 있었고, 이후 안전 점검 과정에서 도로가 일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왕복 4차로 폭 15m 규모의 서소문 고가차도는 지난 1966년 준공됐다. 최근 노후화로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철거 공사는 이달 완료 예정이었으며, 89% 공정률을 보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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