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가 대한민국 금융 허브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6일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본사 '그룹 헤드쿼터(HQ)'가 최근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본사 이전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청라 이전은 지난 2012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15년에 완성된 것이다.
하나드림타운의 완성은 안정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왔고, 기업은 지역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며 진정성 있는 투자를 실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에프앤아이, 하나생명보험, 하나펀드서비스, 하나금융티아이 총 10개 관계사 소속 임직원 22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한다.
통합데이터센터의 하나금융티아이 및 관계사 기존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하나드림타운 내 약 4000명의 금융 전문 인력이 한곳에 모이는 대규모 금융 집적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을 계기로 청라를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 금융산업이 집적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청라국제도시역 앞에 위치한 그룹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다.
이 건물은 '지역 상생'과 '디지털 혁신'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1층부터 15층까지 나선형으로 이어지는 약 1.1㎞의 보행자 램프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대행(차장)은 "하나드림타운은 대한민국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청라 시대가 인천 금융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은 물론, 한국 금융이 세계의 중심에 서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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