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서울시장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일제히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정원오 후보 측은 26일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선거운동 잠정 중단을 공지했다. 정 후보는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세훈 후보 캠프도 이날 "사태 파악과 대응을 위해 금일 이후 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며 "곧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역시 바로 현장으로 간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2시 32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최소 6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소문 고가차도는 2019년 콘크리트 낙하 사고 이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적 위험이 있는 'D등급(안전성 미달)'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고가 철거 작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