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평택을 단일화? 되겠나…조국과 골 깊어져"


강준현 "진척 없어…제안도 없어"
"울산시장 단일화는 아직 유효해"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진척된 게 없다. 지금 단일화가 되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19일 오전 경기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자장면 나눔 행사에 참석한 김용남 민주당, 조국 혁신당, 김재연 진보당 후보.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진척된 게 없다. 지금 단일화가 되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대표가 우리 당 후보를 공격하는 상황들이나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때 서로의 골이 많이 깊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당 측의 거듭된 네거티브 공세로 양당 간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취지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제안을 하면 논의가 될 텐데 그런 것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앞서 신장식 혁신당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에 대한 윤리감찰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왜 다른 정당에 이래라저래라 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 사무총장은 "혁신당에 대해, 조국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비난을 한 게 있느냐. 한 번도 없다"며 "그런데 혁신당 관계자들은 입만 열면 김용남 (후보의) 네거티브 비난과 우리 당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빛의 혁명 사선을 넘은 동지끼리 금도가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느냐"며 "금도를 지켜라. 우리 당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고, 확인, 검증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강 수석대변인은 울산시장 선거를 둘러싼 진보당과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유효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에 합의했으나, 김상욱 민주당 후보 측이 '역선택' 문제를 제기하면서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단일화는 아직 유효하다"며 "오늘 당대당끼리 실무 차원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 진행되는 대로 중앙당에 중간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오늘까지 (과정을)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