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경북 유일 섬 울릉도에서 국민의힘의 보수 결집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상휘 의원이 현지를 전격 방문해 당 소속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선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울릉도를 찾은 국민의 힘 이상휘 의원은 입도 직후부터 강행군 일정을 이어가며 김병수 울릉군수 후보를 비롯해 정윤태 도의원 후보, 박기호·김영범·홍성근·이상식·최병호 군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단과 함께 저동항과 도동 일대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특히 저동거리와 도동삼거리에서 열린 거리 유세 현장은 지지자와 주민들이 몰리며 본선거일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상휘 의원과 후보단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고, 현장에서는 "국민의힘 화이팅" 등의 연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마이크를 잡은 이 의원은 울릉도의 미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권 일체론'과 '능력 있는 일꾼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동쪽 끝을 지키는 울릉도가 가진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검증된 인물들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울릉공항 개항 준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번 방문이 울릉 지역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서 지역 특성상 인적 네트워크와 지역 연고가 강한 만큼, 현장 중심의 접촉 유세가 부동층 흡수와 보수층 결집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울릉도는 막판 민심 변화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의 직접 지원 유세는 선거 막판 판세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는 26일 오전까지 현지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민심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울릉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정비한 뒤 이날 오후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를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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