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비판에 트럼프 "이란과 나쁜 합의 안 해"


트럼프 "오바마 때 합의와 정반대"

사진은 지난 4월 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발표하는 장면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DB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한다면 나쁜 합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에서 종전 협상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만약 내가 이란과 합의를 한다면, 그것은 좋고 적절한 합의가 될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 합의처럼 이란에 막대한 현금을 주고, 핵무기 개발로 가는 선명하고, 방해없는 길을 열어준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대해 "우리의 합의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이란 핵합의와)정반대"라며 "아무도 그 내용을 본 적이 없거나,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또 "아직 완전히 협상된 것도 아니다. 그러니 전혀 모르는 일에 대해 비판하는 패배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며 "이 문제를 수년 전에 해결했어야 할 전임자들과 달리, 나는 나쁜 합의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일부 언론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폐기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공화당 일각에서는 협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금 합의를 체결할 경우 이란을 역내 지배적 세력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애초에 왜 전쟁을 시작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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