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들 주말 표심 경쟁…조상호, '노무현 추도식'·최민호, '사찰 방문'


선거운동 첫 주말 맞아 민생·종교·현장 행보 집중
조상호 "행정수도 완성"…최민호 "시민 곁으로"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23일 오전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상호 후보 캠프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세종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민생 현장과 종교 행사 등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23일 오전 세종시 장군면 모내기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도우며 주민들과 만났다. 조 후보는 이양기에 직접 올라 모내기 작업을 하고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농업 공약도 설명했다.

이어 오전 7시쯤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조 후보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깃든 도시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터를 잡고 이해찬 전 총리가 골격을 세운 세종시에 살을 붙이고 피를 통하게 하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걸어가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생활밀착형 공약도 내놨다. 그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세종'을 주제로 "초등 돌봄 체계와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세종시 광덕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날 을 축하하고 있다. /최민호 후보 캠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소프트볼대회장을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한 뒤 오전 10시쯤에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로 분주한 한 사찰을 찾아가 불심 잡기에 나섰다.

오후에는 도심 거리와 공원 등을 걷는 '뚜벅이 유세'를 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이어지는 시민들의 봉사와 정성이 세종시의 안녕을 지키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여러 사찰을 찾아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 재임 시절 달성한 '살기 좋은 도시 1위'성과를 홍보했다. 그는 "아동친화도시 1위, 정부합동평가 1위, 사회안전지수 1위 등 시장 재임 시절 수많은 성과를 냈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했고,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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