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DB손해보험이 미국 보험사 인수를 마무리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
DB손해보험은 미국 포테그라 그룹 지분 100% 인수 절차를 오는 30일 최종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포테그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8개월 만이다.
인수 금액은 16억5000만달러, 원화 기준 약 2조3000억원이다. 미국 상장사 팁트리와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 핀커스 측에 잔금을 지급하고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사를 직접 인수한 첫 사례며 보험업계 기준 최대 규모 해외 인수합병(M&A)이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한 보험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원수보험료는 33억5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 순이익은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 수준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해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 플랫폼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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