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몽골서 'K-디지털 교육' 확산…AI 연계 교류 본격화


2031년까지 교육 협력 연장…울란바토르 2개교에 맞춤형 컴퓨터실 구축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몽골 현지 울란바타르 제51번 학교를 방문해 몽골 총괄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현판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몽골 현지 학교에 맞춤형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연계 교육을 지원하며 'K-디지털 교육 세계화'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국가 간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8~22일 4박 5일간 교류협력국인 몽골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교육청과 몽골 교육부 간 '교육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하고 오는 2031년까지 향후 5년간 파트너십을 연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지 학교와 기관을 직접 찾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앞으로의 협력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울란바토르 제51번 학교와 에르드민 우르구 학교에 총 1억 5400여만 원 규모의 맞춤형 컴퓨터실을 구축했다. 새롭게 조성된 디지털 교육 공간에서는 개소식도 함께 열려 한·몽 간 글로벌 교육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았다. 방문단에 동행한 대전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LEAD단)은 현지 교원들을 대상으로 캔바(Canva)와 생성형 AI 활용 수업 사례 등 실습 중심 연수를 진행했다. 몽골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양국 학생 간 지속적인 교류 기반도 마련했다.

아룡게를 에르드민 우르구 학교장은 "몽골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에 대한 열의는 높지만 교육 환경의 격차가 컸다"며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최고의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지난 2002년부터 이어온 국제교류사업(ODA)을 통해 대전의 우수한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몽골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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