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총파업을 하루 앞둔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2차 사후조정에서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20일 오전 10시에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중노위는 20일 오전 0시 30분에 노사 사후조정 회의를 정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한 데 이어 19일 오전 10시부터 2일차 회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20일 자정을 넘겨서도 타협에 이르지 못하자 회의 차수를 변경해 3일차 회의를 이어간 후 정회했다. 중노위는 이날 오전 10시에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날 정회 후 "노조는 사후조정 회의에 임하기 위해 중노위에서 대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리는 회의에서도 자율적으로 합의하지 못하면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조정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한 가지 쟁점에서 노사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합의로 할지 조정안으로 할지는 오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회의는 전날 오후 7시에 종료 예정이었지만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해 자정을 넘겼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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