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 경찰·선관위에 '유령 여론조사기관' 고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통해 배후 세력 밝혀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찬캠프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당찬캠프)는 19일 허위로 인천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배포한 유령의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여론연구소'를 경찰과 인천시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당찬캠프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SNS 단체대화방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허위 여론조사 이미지를 확인했다"며 "인천시장 후보 뉴스 여론지수 비교, 뉴스 빅데이터 분석 기준, 0.6포인트(p) 박빙 차이 등 인천시민의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하려는 의도가 충분히 읽힌다"고 주장했다.

당찬캠프는 "공직선거법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때 조사 의뢰자, 조사기관, 조사일시, 조사대상, 표본수, 응답률, 표본오차, 조사방법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 이미지에는 그 어느 것도 없고 있는 것은 매우 구체적 수치와 '박빙'이라는 단어뿐 실제 여론조 사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지 여론조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위 여론조사 이미지는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 하는 행위"라며 "특히 지지율이 박빙이라는 인상을 심어 한쪽 후보에 대한 쏠림을 유도하거나, 반대로 지지자의 결집을 흐트러뜨리려는 의도가 담겨 있을 수 있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선거 과정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강조했다.

당찬캠프는 "오늘 경찰과 인천시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수사 당국은 이미지를 제작하고 배포한 자가 누구인지, 그 배후에 있는 세력이 어디인지 반드시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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