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26 WWD Beauty CEO Summit'서 K-뷰티 성장 전략 발표


김승환 대표이사, 브랜드 차별화·R&D 기반 과학 혁신 등 4대 핵심 과제 제시

2026 WWD Beauty CEO Summit에서 발표 중인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6 WWD Beauty CEO Summit'에 초청되어 K-뷰티의 경쟁력과 지속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글로벌 뷰티 및 유통 업계 경영진 500여명이 모여 산업 흐름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발표에서 "K-뷰티는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높은 기준의 한국 소비자, 지속적인 제품 혁신, 개방형 제조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확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과제로 △브랜드 정체성 차별화 △스킨케어를 넘어선 카테고리 확장 △연구개발(R&D) 기반 과학 혁신 강화 △디지털 기술·AI 기반 개인화된 고객 경험 확대를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라네즈, 코스알엑스 등 차별화된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삶 전반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연구를 강화해 뷰티·웰니스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AI 기반 피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 발표가 K-뷰티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한국 소비자와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한 고유의 산업모델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과학기술 기반 혁신이 K-뷰티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여년 동안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트 뉴뷰티'라는 중장기 비전 아래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이스트와 산학 협력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ACS Nano' 5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논문은 식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50㎚(나노미터) 이하 초소형 전달체의 붕괴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을 개발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현재 아이오페와 프리메라 제품에 적용되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스킨 롱제비티' 연구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ccbb@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