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공학회 "생산 차질 누적 땐 산업 충격…노사 힘 모아야"


"생산차질 땐 협력사·연구계·인력 양성까지 영향"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초기업노조가 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임영무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도체공학회는 17일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 노사 갈등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은 국가 수출을 20% 넘게 담당해 왔다"며 "현재는 40%에 육박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 온 버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이 장기화되거나 생산 차질이 누적될 경우 그 파급은 노사 당사자를 넘어 협력사·연구계·후속 인력 양성 단계까지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전 세계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라며 "우리나라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중차대한 이 시기에 노사 양측은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전체에 미칠 치명적인 파급 효과를 깊이 감안해야 한다"며 "부디 원만하게 협상을 끝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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