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선거 3파전…무소속 박성현·박필순 vs 민주당 정인화


후보등록 마치고 본격선거운동, 표심잡기 치열

6.3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가 박성현·박필순 두 무소속 후보와 정인화 민주당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왼쪽부터 정인화, 박성현, 박필순 (기호 순) /김영신 기자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6·3 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가 박성현·박필순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정인화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무소속 박성현 기호 5번, 박필순 기호 6번,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기호 1번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후보 등록을 마친 박성현 후보의 '서정적인 출마의 변'이 눈길을 끈다.

박 후보는 광양시 다압면 신원마을의 '100년 된 녹차나무'를 비유로 내세워 "비바람 속에서도 뿌리를 깊게 내린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전문성으로 광양 경제를 단단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가난한 환경에서 출발해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총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이력을 강조하며, 고난 속에서 다져온 전문가 임을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박필순 후보는 자신만의 정책과 진정성으로 정정당당하게 심판받겠다며 전쟁위기 재난지원금, 서울대병원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인화 후보는 30년 공직·국회·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이차전지·수소·AI 등 미래 첨단 산업 중심 도시 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갈등보다 통합, 비방보다 정책, 말보다 실행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선관위에 따르면 정인화 후보는 18억 8200여만 원, 박성현 후보는 14억 3200여만 원, 박필순 후보는 7억 5100여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세 후보 모두 전과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4번이나 무소속 시장이 당선, '민주당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광양의 이번 광양시장 선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후보들 간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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