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국평 28억 '아크로 리버스카이'…"비싸도 다 팔리지 않을까요"[TF현장]


15일 주택전시관 오픈…평당 분양가 7733만원
987가구 중 일반분양 285가구…29년 8월 입주

DL이앤씨는 1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노량진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을 오픈했다. /공미나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분양가가 다소 높긴 하지만, 노량진6구역도 사실상 완판됐으니 노량진8구역(아크로 리버스카이)도 무난히 다 팔리지 않을까요."

1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고분양가를 납득할 만큼 노량진 뉴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노량진6구역(라클라체 자이드파인)에 이어 노량진 뉴타운에서 두 번째로 공급되는 곳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8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36㎡ 43가구 △44㎡ 9가구 △51㎡ 39가구 △59㎡ 16가구 △84㎡ 169가구 △84㎡T(테라스) 6가구 △140㎡P(펜트하우스) 3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이앤씨

◆ '리버스카이'에 한강뷰는 없지만…'직주근접'·'초품아' 강점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들어서는 노량진뉴타운은 8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에 약 1만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단지명에 '리버'가 붙은 것과 달리 실제 한강 조망은 제한적이다. 박휘원 분양대행사 팀장는 "단지가 한강 남측에 위치해 있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려면 북향 위주 설계를 해야 하는데, 이 대신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남향 중심 배치와 채광, 공간 활용성에 집중했다"며 "다만 일부 세대는 고층 측면창에서 한강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한강뷰보다 여의도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에 주목하는 반응이 많았다. 단지에서 직선거리 600m 내에는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위치해 있어 여의도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시청역까지 네 정거장, 고속터미널역까지 두 정거장으로 서울 3대 업무지구를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영화초교와 연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기도 하다. 영등포중, 영등포고, 숭의여중, 숭의여고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수변광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입지적으로 뛰어난 편이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59㎡A, 84㎡B 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사진은 84㎡B 거실. /공미나 기자

◆ "팬트리 넓어 실용적"…독특한 구조 84㎡B 타입 눈길

견본주택에는 전용 59㎡A, 84㎡B 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59㎡A 타입은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침실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 팬트리,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59㎡임에도 팬트리를 갖췄고, 체감 면적이 넓어 관람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

84㎡B 타입은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이 타입은 거실 복도와 주방·다용도실을 연결하는 순환형 팬트리가 가장 큰 특징이었다. 40대 여성 김모 씨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조를 잘 짠 것 같다"며 "순환형 팬트리가 동선도 줄여주고, 팬트리 공간도 넓어서 다양한 물건을 두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84㎡B에는 주방과 거실 복도를 연결하는 넓은 팬트리가 있다. /공미나 기자

◆ "6구역도 다 팔렸는데…8구역 완판 예상"

단지 분양가는 3.3㎡(평)당 7733만원 수준이다. 평형별로 △36㎡ 10억600만~11억6370만원 △44㎡ 12억6400만~13억7390만원 △51㎡ 15억4480만~17억1050만원 △59㎡ 20억2100만~21억7940만원 △84㎡ 24억9920만~27억9580만원 △140㎡ 48억7970만~49억928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 별로 상이하지만 59㎡는 1700만원 전후, 84㎡는 1900만원대다. 지난 달 분양한 라클라체 자이드파인(평당 분양가 7600만원)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분양가에 대한 관람객들의 의견은 갈렸으나, 대부분 완판을 예상했다. 강동구 고덕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천모 씨는 "창이나 구조가 살짝 아쉽고 완성도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조모 씨는 "한강과 가깝고 아크로 브랜드 가치까지 감안하면 분양가가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며 "압구정이나 반포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메리트 있다"고 밝혔다.

40대 김 모씨도 "소형 평형은 빠르게 소진될 것 같고, 주력 평형인 84㎡ 타입도 예비 당첨자 계약 단계쯤이면 대부분 마감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박 팀장은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이 분양이 거의 완료됐다"며 "아크로 리버스카이 분양성도 양호하다고 본다"고 했다.

mnm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