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가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과 지급을 진행한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은 2026년 3월 30일 기준 소득 하위 70% 시민이다. 지급 금액은 1인당 15만 원이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도 이번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정부는 지난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를 선별했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 등 고액 자산가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과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과 앱, 자동응답시스템, 연계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광주지역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는 연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기한 안에 쓰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민들은 오는 16일부터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지급 대상 여부와 신청 방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누리집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광주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계속 운영한다. 자치구 담당 부서에 전화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