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매크로를 이용한 공연이나 스포츠 암표 대응 강화를 위해 예매업체와 매크로 탐지·차단 기법을 공유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3일 놀유니버스, 엔에이치엔링크와 '매크로 이용 부정 예매의 메커니즘 분석 및 예방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국 사이버수사관 70명이 참석해 매크로 프로그램 작동 방식과 탐지·차단 체계, 기록 분석 기법 등을 공유한다. 놀유니버스와 엔에이치엔링크는 자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대응 기법을 소개한다.
경찰은 최근 매크로 이용 암표 범죄가 프로그램 개발, 계정 수집, 대리 예매, 암표 판매 등 단계별 역할이 분담된 조직적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매크로 프로그램 제작·유포 사범뿐 아니라 계정 수집 및 전문 매크로 이용 암표 예매업자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 부정 거래는 정상적으로 예매하려는 다수 국민의 기회를 빼앗는 명백한 범죄"라며 "예매처·관계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크로 사범에 대한 수사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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