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아주대 의대 유치 추진"…과천, 바이오·의료 중심도시 승부수


상급종합병원 이어 의과대학 추진 선언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4월 28일 옛 굴다리시장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일형 기자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신계용 국민의힘 경기 과천시장 후보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계획을 공식화하며 과천을 수도권 바이오·의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이어 의과대학까지 연계해 의료·교육·산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 후보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아주대병원이 들어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의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과대학 유치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과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집중해 왔다"며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센터, 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천은 강남권 생활권과 연결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의료 인프라와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과천의 바이오 산업 기반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안국약품,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등 주요 제약기업이 입주해 있고, 아주대병원 예정지 인근에도 동구바이오제약과 네이처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천은 수도권 바이오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의과대학 유치는 미래 의료·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자 과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과 의료,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첨단 의료도시를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대병원 유치 사업의 안정성도 강조했다. 신 후보 측은 "전임 시장 시절 추진된 고려대병원 관련 양해각서(MOU)는 법적 구속력이 없었던 반면, 현 시가 아주대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법적 효력을 갖추고 있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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